경기 남부 부동산 전문가(?)라고 장난 삼아 얘기한적이 있다. 분당,수지,영통을 다 살아봐서 누가 이쪽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각 지역별로 장단점을 대략적으로 얘기 해줄수 있다고 하겠다.
분당, 수지, 영통의 공통점은 뭘까? 세군가 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서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좀더 내려간다면, 영통아래쪽에는 동탄신도시가 있다.
일단 서울에서 가까운 순으로 분당, 수지, 영통 순으로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것은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아파트 가격도 그렇게 형성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분당선의 개통으로 분당, 수지가 서울 출퇴근이 더 좋아졌다. 신분당선은 신사동부터 시작해서 강남,양재를 거쳐서 분당, 수지, 광교까지 운행되고 있다.
퇴근할때, 가끔 강남에서 탑승해서 수지까지 신분당선을 이용하는데, 최근 피크 타임에도 콩나물 지하철은 아니라 쾌적하게 이용할만 하다. 운임비가 조금 고가인게 흠이지만..
요즘 영통에서 서울 강남쪽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분당,수지, 영통중에서 서울에서 제일 멀리 있지만, 요즘 서울에서 수지, 영통을 오가면서 느낀 영통의 좋은점을 이야기 해보겠다.
- 강남쪽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영통은 분당, 수지에 비해서 불편할 수밖에 없다. 분당선을 용하던지, 신분당선을 이용하던지 모두 분당을 통과해서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통의 좋은점은
- 수원을 배후로 하는 계획신도시 다운 교통인프라 확보
. 영통은 수원IC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수원톨게이트를 나가면 왕복 10차선의 대로가 있어,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 않는다. 서울 명동에 나갔다가 퇴근시간에 M5107을 타고 영통으로 퇴근하면 1시간이면 영통으로 들어갈수 있다. 최근에 퇴근시간에 명동에서 수지가는 M버스를 탄적이 있는데, 판교IC에서 수지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판교I C에서 수지방향으로 나가는데서 부터 정체가 있었다.
출근시간에도 광화문까지 나가는 시간이 버스를 타고 가면 영통에서 가는것과 분당에서 가는것이 별 차이가 안난다. 영통은 수원신갈IC에 들어가면 바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서 한남대교까지 가서 을지로로 들어가기 때문에 1시간에 광화문까지 갈수 있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출근시간에는 서울로 가는 길은 대부분이 막히는데, 고속도로도 마찮가지이다. 버스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니까 빠르지만.. 하지만 퇴근시간에는 서울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방향은 심한 정체는 없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면 대부분 수월하게 올수 있다.
-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유산과 전통시장이 있다.
수원 화성과 화성 둘레길과 수원화성 근처의 전통시장인 지동시장, 못골시장등은 삶의 여유를 주는 휴식공간이면서 문화공간이다. 물론 수지쪽에서도 수원화성이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분당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다.
- 수원 영통 근처에는 레포츠 시설이 많다.
경기 남부지역에서 축구장, 배드민턴장, 골프연습장이 제일 많고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말을 즐겁게 보내는데 유리한 동네다.
살기좋은 동네란?
- 출퇴근이 편해야 한다.출퇴근이 힘들면 삶이 고단하고, 일하는데 효율도 떨어진다
- 주말에 쉴떄도 잘 쉴수 있는 곳 ( 주위에 산책코스나 힐링 할만한곳이 많은곳),놀러가기 좋은곳
- 마트나 먹거리가 많은곳
- 안전한곳 ( 치안이 좋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가 가능한곳)
- 아플때 갈만한 병원이 많은 동네
- 출퇴근이 편해야 한다.출퇴근이 힘들면 삶이 고단하고, 일하는데 효율도 떨어진다
영통은 서울, 강남, 판교등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이 편리하다. 교통이 좋다는것은 노선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퀄리티 있게 이용할수 있느냐이다. 지하철이 있지만 출퇴근 피크타임에 콩나물이어서는 안된다. 좌석버스도 출퇴근시간에 그냥 나가도 얼마 기다리지 않고(배차가 촘촘함) 차를 타고, 앉아서 갈수 있어야 한다. 버스를 타면 막힘 없이 광화문이나 강남까지 가야한다.( 영통는 수원I C까지 가는 길이 넓고, 수원IC에서 서울까지는 버스전용차로로 막힘없이 간다. 그래서 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영통역 기준 강남역까지 평균 1시간 소요)
- 주말에 쉴떄도 잘 쉴수 있는 곳 ( 주위에 산책코스나 힐링 할만한곳이 많은곳),놀러가기 좋은곳
수원 화성과 화성둘레길, 광교산, 그리고 수원과 남쪽으로 붙어있는 화성시에도 산책하거나 주말 한나절 바람쐬러 갈만한 곳이 많다.그리고 바람쐬러 가는데 길이 막히지 않는다. 골프연습장과 레포츠 시설도 많다.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서 시골 본가에 가야한다면, 경부,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있어 편리하다. 서울출발대비 30~50분 단축되고, 경기북부 쪽에 비해서는 1시간 이상 단축된다.
- 마트나 먹거리가 많은곳
영통근처에 대형마트가 3~5개정도 있는듯하다. 요즘은 온라인쇼핑해서 자주 안가지만, 그리고 수원시내로 가면 전통시장이 많다.
- 안전한곳 ( 치안이 좋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가 가능한곳)
영통은 계획신도시라 친안도 좋고 아이들 학교도 초등학교같은 경우 대부분 큰길 건너지 않고 갈수 있는 곳이 많다.
- 아플때 갈만한 병원이 많은 동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 병원등 대형 병원이 있어서 서울까지 안가도 된다.
https://swleekka.tistory.com/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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