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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평일 늦은 점심시간의 시골 마을은 한산하다
식객에 나왔다는 수정냉면이 마을 입구에 바로 보인다
물냉면과 떡국을 하나씩 사켰다
냉면 떡굴 깍두기 김치 모두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하고 마을 중심부분에 있는 잼다방에서 커피한잔하고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
햇살이 좋은 오후였지만 개울가에 겨울바람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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