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리긴한데 날씨가 따뜻해서 오늘은 수원화성둘레길을 걸어보려고 나섰습니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여러번의 국가적 침략으로 성의 대부분이 소실되어 다시 재건하였지만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선정된것은 성을 축조했을 당시의 도면이 전부 현존한다고 해서 지정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수원화성은 정약용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수원화성 둘레길 가는 방법
1.대중교통 이용시
- 수원 남문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해서 팔달공원쪽으로 올라가거나(오르막길), 남문시장 순대타운옆으로 동남각루에서 시작하는(평탄한길) 방법
- 화성행궁에서 하차해서 행궁뒷쪽으로 팔달공원쪽으로 해서 서장대쪽으로 오르는 방법( 상당한 오르막길)
- 화서문이나 창룡문에서 시작하는 방법( 평탄한길)
2.자차를 이용시에
- 화성행궁 주차장이용( 주말에 대기시간 길다)
- 화서문, 방화수류정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창룡문 (활터) 주차장 이용
수원화성의 둘레길의 시작은 여러곳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오늘은 남문시장(지동시장) 순대국골목 옆에서 올라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 순대집 골목에서 제가 좋아하는 순대국집이 있습니다.요즘 이동네를 안와서 거의 10년만에 다시 찾은거 같습니다. 밀알 왕순대 라는 식당입니다. 주인분이 안바뀌고 그래로 여서 반갑더군요.
순대국을 한그릇하고 둘레길을 돌기시작했습니다.
햇살은 없지만 바람이 봄바람이라 좋았습니다. 동남각루를 시작으로 걷다보면 청룡문이 나옵니다.여기 둘레길은 주변 정리사업을 해서 예전에 허름했던 집들이 다 철거되고 루프탑 카페도 있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봄바람에 코로나에 갖혀있던 시민들이 많이 나와서 걷고 있었습니다.
수원화성둘레길은 여러곳이 있는데요.저는 위에 지도에 표시된 남문시장 순대타운옆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시작했습니다.왼쪽 체크한 부분이 팔달문이고 여기서 버스를 내리면 됩니다.여기부터 남문시장이 시작됩니다.
청룡문쪽은 활터도 있고 넓은 조망이 좋습니다. 옛날에 여기에서 군사들을 훈련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연무정인가하는 건축물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성벽을 따라 계속가면 방화수류정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중간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이 있어서 나갔습니다
2023.10월 추가 - 시작
가을이라 수원화성 둘레길 걷기..걷기에 너무 좋은곳, 창룡문 활터에서 안쪽으로 걸어왔다면 연무초증학교 쪽에 동암문이라고 아랫쪽으로 성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있음) 여기서는 밖으로 나가서 걷는것이 좋습니다. 성벽의 모습이 다 보여서 멋있고, 가을에는 갈대밭이 아주 좋습니다.
수원화성 둘레길을 멋있게 즐기려면 성밖과 성안쪽의 길을 나갔다 들어갔다 하면서 걸어야 멋진 모습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성밖으로 나와서 걸었다면, 방화수륩정앞을 지나서 조금 가면 장안문이 나옵니다. 여기서 다시 성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행궁동의 멋진 카페들이 있는 성안의 모습을 즐길수 있습니다. 가다보면 화서문이 나오고 화서문을 통해서 다시 성밖으로 나가서 걸어서 팔달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가면 됩니다.
.정비사업을 해서 주변이 정리되어 아주 좋았습니다. 멋진 카페들도 많이 생겼더군요 바로 옆이 장안문입니다.여기에서 조금 가면 화성행궁이 있고 장안문에서 화성행궁까지 동네는 카페거리입니다. 젊은이들로 넘쳐나더군요. 서울의 인사동 삘이 조금 납니다.
장안문에서 계속 성벽을 타고 가면 화성의 최고봉인 서장대가 있는데 예전에 많이 가봐서 오늘은 장안문에서 화성행궁앞까지 걸어가는걸로 해서 둘레길 산책을 끝냈습니다. 서장대는 옛날에 전체성의 작전을 관할하는 위치하고 합니다.제일 높은 장군이 여기에 있었겠지요? 올라가면 아주 좋습니다.이코스는 산책보다는 약간 등산하는 기분이 나는 코스입니다.올라가면 조용하고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안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셔야 하는 코스입니다. 서장대로 해서 계속 성벽을 따라 가면 다시 남문시장쪽으로 내려올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원화성 둘레길을 완주하는게 되겠네요.
수원은 화성이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운치있는 문화도시가 된거 같습니다.
오늘 제가 산책한곳이 빨간색으로 찍은 점선입니다. 나머지 서장대코스는 초록색으로 찍은 부분입니다.양쪽 도는데 1시간씩해서 전체를 돌면 2시간 정도 예상하면 될거같습니다.
둘레길을 돌고 나서 남문시장으로 와서 Street Food가 많으니까 골라서 먹으면서 피로를 푸는 걸로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체력이 좋은 분들은 풀코스로 하시고 저같이 저질 체력인 분들은 반반씩 도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남문시장쪽에서 청룡문쪽으로 돌았다면 장안문이 거의 반절입니다. 여기에서 화성행궁의 카페거리와 만나기 때문에 카페에서 음료를 한잔하고 힘을 충전해서 다시 반을 돌아도 좋을거 같고 아니면 다른 날을 기약하는 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수원화성근처 주차장
주차장은 여러군데 있습니다.
- 수원행궁옆 공영주차장
- 창룡문 근처 공영주차장
- 장안문 근처 공영주차장
- 방화수류정에서 연무대쪽(성벽 밖으로 돌아가는 길에 새로 생긴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2021년 9월 추가
아래사진이 주차장 입구(주말인데도 계속 차가 들어가는걸로 봐서 주말에도 주차가 가능해 보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
- 수원역이나 매교역(분당선), 광교중앙역(신분당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매교역 입니다.매교역에서 내리면 시내버스로 환승해서 2정거장인 남문시장에 하차하거나 그다음 정거장인 수원행궁에서 하차시거나 그다음 정거장인 장안문쪽에서 내리면 둘래길을 어디에서나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수원화성둘래길 입니다.
수원화성 둘레길 맛집 추천
- 남문시장 밀왕 순대국집 - 순대국도 맛있지만 아이들하고 가면 순대볶음을 추가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 남문 통닭 골목 (대부분의 집들이 다 맛있는것 같아요 )
- 평양옥 (평양냉면 ) - 남문에서 화성행궁, 장안문으로 가는길쪽에서 남문회전교차로에서 50미터쯤 가다가 오른편 골목안에 있음
- 수원만두 : 평양옥에서 화성행궁쪽으로 좀더 가다가 오른편 골목안에 있음,음식이 맛있었고 오래된 집으로 기억함.
- 장안빈대떡 : 화성행궁에서 장안문쪽으로 가는 대로변 오른쪽 방향에 전집이 있는데 맛있습니다. 산채을 마치고 모듬전하고 막걸리 한잔은 별미입니다.
- 남문시장안에 시장 거리 음식들 ( 꽈배기, 찐빵, 잔치국수 등..)
- 화성행궁 옆에 행궁동에 가면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햄버거집 및 카페 식당들이 많이 보였습니다.햄버거집은 아이들하고 갔는데 제일위쪽 도서관 입구 바로 전에 왼쪽편에 있습니다. 아담한 분위기로 얘들(20대)이 좋아하더군요.
수원화성 둘레길은 성벽을 따라 걷는 길도 좋지만 화성행궁, 남문시장등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즐기기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수원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2021년 5월19일 부처님 오신날 업데이트
오늘은 청룡문 활터에서 시작해서 화성둘레길 한바퀴를 돌았습니다.파란 하늘과 햇살,시원한 바람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자차로 와서 청룡문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3시간에 2000원)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서 주차에 힘들었습니다.
화성둘레길은 대중교통이 정답인듯합니다. 지동시장에서 꽈배기 하나씩 먹고 서장대까지 올라가서 다시 행궁동으로 내려와서 저녁먹고 차마시고 했습니다. 행궁동에 젊은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활기찬 거리입니다.
남문에서 서장대 올라가는길 다 올라가면 이문이 나옵니다(옆으로) 꼭 한번 들렸다 가보시길 바랍니다.양쪽으로 성벽이 보이는 길이 아주 좋습니다. 중세의 유럽성을 걷은 느낌?
2021년 9월 내용추가
방화수류정 연못이 있는쪽에서 성안쪽으로 들어가면 그쪽에 사진찍는 집도 생기고 루푸탑이 있는 카페도 있고, 예전에 갔을때보다 분위기가 좋아졌더군요.자전거로 투어하는 상품도 개발해서 시행하는것 같아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부도 탄도항 쭈꾸미 (1) | 2021.04.04 |
|---|---|
| 논산훈련소 입대날 점심 먹을 식당 과 일정 - 코로나 시대의 입소후 일정소개 (0) | 2021.03.27 |
| 양양 IC진입 잘못하면 40Km 갔다와야 합니다 (0) | 2020.08.29 |
| 낙산 해수욕장, 낙산비치 (0) | 2020.08.26 |
| 자연휴양림 예약하기 (0) | 2020.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