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코로나로 답답하던차에 봄을 느끼고 싶어서 동네에 있는 매미산을 다녀왔습니다.예전에 몇번 가봤지만 오랜만에 매미산으로 해서 가람산을 거쳐서 수원 영통 경희대 국제캠퍼스 정문쪽으로 내려왔습니다.2시간 정도 걸은거 같습니다.
매미산을 올라가는 길은 여러군데인데 저는 서천2차아이파크 아파트를 오른쪽에 두고 올라가는 길로 해서 경희대 도서관 뒤로난 입구쪽으로 올라갔습니다.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매미산이 참 좋은 등산코스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사람도 많지 않고 2시간 정도를 풀로 걸을수 있는 산길이 있다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위에 점선으로 등산로 경로표시는 제가 짐작으로 그린겁니다.입구와 출구 위치는 정확하게 표시했습니다.등산로는 모두 산길입니다.)
매미산 정상을 거쳐서 내려오면 신갈저수지 쪽으로 내려올수 있습니다. 신갈저수지가 최근 몇년전에 저수지 주위를 돌수 있는 둘래 산책길 조성사업을 해서 아주 좋아졌더군요. 신갈저수지 둘래길은 따로 일정을 잡아서 돌아야 할거 같습니다.하루에 매미산과 신갈저수지를 동시에 돌기에는 힘들어 보이네요.
매미산을 내려오면 신갈저수지에 막걸리,파전,닭백숙등을 파는 가게가 물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호수 뷰를 느끼면서 요기를 할수 있는 곳입니다.
신갈저수지를 끼고 조금 나오면 다시 산으로 들어가는 산길이 보입니다. 저는 예전에 여기도 매미산으로 생각했는데 여기는 아람산이라고 따로 이름이 있다는것을 이번에 첨으로 알았습니다.
아람산을 가로질러서 걷다보면(가람산은 산이 낮아서 산책코스 같습니다) 경흐대학교 정문쪽으로 나옵니다. 경희대 정문쪽에는 맛집도 많고 카페도 많아서 먹고 마시면서 등산으 피로를 풀기에 좋은 코스인거 같습니다.
오랜많에 많이 걸었더니 노곤한 피로감이 아주 좋습니다. 봄 햇살속에서의 매미산 등반..아주 좋았습니다.
경희대 정문을 바라보면서 오른쪽으로 제가 좋아하는 추어탕집과 돼지국밥집이 있는데 이번에는 국밥을 먹었습니다.
2021.4.25 추가
여기가 올라가는 길입니다. 서천카페에서 가깝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매미산에 갔습니다.이번에 매미산 정상에서 직진성으로 아무생각 없이 내려왔더니 경사가 엄청 가파른쪽으로 내려오게 되더군요. 줄을 잡을정도로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저번에는 그다지 가파르지 않았는데요. 내려와 보니, 저번에는 호숫가 음식점쪽으로 내려온 길이었고, 이번에 가파른 길은 훨씬 안쪽에 신갈저수지 산책로 쪽으로 내려오는 길이었어요.덕분에 내려와서 저수지 산책로를 조금 더 걸을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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